횡성]동치악산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
정부, 횡성 부곡지구 국립공원 관리구역 해제 검토 관광지 개발 기대감 고조
【횡성】환경부가 치악산국립공원내 부곡지구에 대해 국립공원 관리구역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동치악산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12일 환경부가 치악산국립공원 관리구역에 묶여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던 횡성군 강림면 부곡지구에 대해 올해안에 국립공원 관리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1984년 치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26년여 동안 마을 내 1.834㎢가 공원구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던 부곡지구가 늦어도 올 연말까지 해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곡지구가 국립공원 관리구역에서 해제되면 그동안 각종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던 주민들의 고충 해결은 물론 원주시 관할인 서치악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되지 않은 동치악산의 관광지 조성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강림면번영회 관계자는 “동치악산은 원주의 서치악산에 비해 경사가 완만해 산에 쉽게 오를 수 있고 곳곳에 다양한 절경을 간직한 치악산의 보고”라며 “국립공원 관리구역 내에서 부곡지구가 해제되면 대규모 주차시설 확보 등 편의시설을 갖춰 횡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횡성군에는 강림면 부곡지구를 비롯해 치악산 구역 내 74.452㎢가 자연보전지역(39.402㎢)과 자연환경지역(32.786㎢), 자연마을(1.884㎢), 집단시설지구(0.380㎢)로 묶여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출처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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