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부곡지구 관광지로 개발하자”
횡성 강림면 주민 공청회서 주장 … 군 6월말까지 개발 계획 마련
【횡성】지난해 9월 치악산국립공원관리구역에서 해제된 부곡지구를 명품 관광단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강림면에서 열린 치악산국립공원 해제에 따른 주민 공청회에 참석한 최규만 군의원은 “수십년동안 국립공원관리구역에 묶여 주민들의 각종 재산권 행사 및 지역발전이 이뤄지지 못했던 부곡지구에 대해 군 차원에서 종합 개발대책을 세워 명품관광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국립공원관리구역이 해제되며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여 있던 토지에 대해 관리 및 농림, 보존지구 등으로 세분화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환경보전 및 지역발전을 모두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횡성군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횡성군은 이에 따라 6월말까지 공청회 및 군의회 심의 등을 거쳐 국립공원 관리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대한 용도지역 세분화를 마무리하는 한편 부곡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동치악산 종합 개발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국립공원 해제에 따른 용도지역 세분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부곡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계획안을 수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9월 주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강림면 부곡리 자연마을 및 집단시설지구를 비롯해 강림리 수레너머, 점터, 안흥면 안흥리 단지골, 우천면 오원리 등 3.122㎢에 대해 국립공원 관리구역에서 해제했다.
이명우기자
출처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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