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동치악산 관광지 개발 활성화 전망
( 2009-1-19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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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부곡지구 내년 말 공원구역 해제…군 “종합개발계획 마련”
【횡성】환경부가 치악산 국립공원관리구역에 묶여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던 강림면 부곡지구를 공원관리구역에서 해제하기 위한 현지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본보 16일자 2면 보도) 동치악산 개발이 한층 활기를 띠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 15일 공원지정 이전부터 주민들이 집단 거주한 지역과 숙박·음식업소가 밀집된 지역, 공원 경계선 도로변 등에 인접한 마을에 대해서는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립공원구역조정 및 자연공원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횡성군은 1984년 치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며 마을 내 1.834㎢가 공원구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던 부곡지구가 늦어도 내년 말에는 공원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고 원주시 관할인 서치악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되지 않은 동치악산의 관광지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안에 동치악산 관문인 부곡지구에 주차장과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탐방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설치하기 위한 세부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부곡지구를 포함한 동치악산 종합개발계획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동치악산의 주 진입로인 부곡지구는 원주의 서치악산과 달리 경사가 완만하고 자연경관이 잘 보전돼 있다”며 “이 일대에 대한 국립공원구역 해제가 추진됨에 따라 횡성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의 종합개발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에는 강림면을 비롯해 안흥면 등 치악산 구역 내 74.452㎢를 자연보존 지역(30.402㎢)과 자연환경지역(32.786㎢), 자연마을(1.884㎢), 집단시설(0.380㎢)지구로 묶여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출처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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